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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 1년 5개월만 복귀→진지희 첫 악역.. ‘완벽한 결혼의 정석’ 기대 포인트 [종합]

하룻밤 만에 성격이 뒤바뀌는 여자와 계약 결혼을 하게 된 남자가 만났다. 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이 안방극장에 새로운 판타지 설렘을 안겨다 줄 수 있을까.26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코리아에서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오상원 감독과 성훈, 정유민, 강신효, 진지희, 이민영, 전노민, 이미숙, 김응수, 오승윤이 참석했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가족들에게 배신당한 후 과거로 돌아와 복수를 위해 계약 결혼을 제안한 여자 한이주(정유민)와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받아들인 남자 서도국(성훈)의 로맨스 복수극. 오상원 감독은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지 않냐. 시청자분들의 판타지를 대리만족 시켜주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무엇보다 오상원 감독은 ‘이혼작사 결혼작곡3’를 연출했던바. 이에 성훈과 강신효, 이민영과 ‘완벽한 결혼의 정석’으로 다시 재회하게 됐다. 이에 대해 오 감독은 “전작과 완전히 다른 캐릭터다. 워낙 배우들의 연기력이 탄탄해서 편안하게 연출할수 있었다”면서 “배우들의 이미지 변신이 시청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기대를 높였다. 국내 굴지 대기업 ‘태자그룹’ 창업주의 손자이자 인테리어 플랫폼 회사 대표인 서도국을 연기하는 성훈은 2022년 5월 SBS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약 1년 5개월 만에 복귀하게 됐다. 그는 “극 중에서 여성들이 보시기에 완벽한 남자로 나온다. 거기에 최대한 동화 되려고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다시 태어나는 기분으로 연기했다”고 웃음을 보였다. 성훈과 판타지 러브라인을 그리게 될 정유민은 “부담감과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면서 “하룻밤 사이에 성격이 극에서 극으로 바뀌는데, 이 부분이 충분히 이해될 만큼 흥미롭다. 대본대로 연기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빵구똥꾸’로 활약했던 진지희가 ‘완벽한 결혼의 정석’으로 첫 성인 연기에 도전한다. 진지희는 “성인 역할로는 거의 첫 도전, 첫 성인 역을 악역으로 해서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기하다 보니 이 친구에 대해서 공감과 연민이 생기더라. 누구에게도 사랑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 아등바등하는 모습이 마음 아팠다”고 연기하며 느꼈던 바를 전했다. 진지희는 ‘더한’ 수석 갤러리스트 한유라를 연기한다. 이외에도 강신효는 태자건설 부사장 서정욱으로 전노민은 한울금융그룹 회장 한진웅으로, 이민영은 한울그룹그룹 임원 겸 갤러리 ‘더한’ 대표 이정혜로, 차연화는 태자그룹 안방마님 이미숙으로 분한다. 오상원 감독은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한 여자가 주는 카타르시스가 있을 거다. 또한 여자주인공과 남자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서사가 우리 드라마만의 특별한 차별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28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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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진→이청아?…남궁민, ‘연인’ 女주인공 교체설에 “우려 감사해”

배우 남궁민이 ‘연인’ 여주인공 교체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지난 3일 남궁민은 개인 SNS에 MBC 금토드라마 ‘연인’ 장면 일부를 게재했다. 남궁민은 “그대가 나를 영영 떠나던 날 죽도록 미워 한참을 보았네 헌데 아무리 보아도 미운 마음이 들지 않아 외려 내가 미웠어”라는 ‘연인’ 속 대사를 게재했다.이어 남궁민은 “많은 사랑 관심 우려 모두 감사드린다. 꼭 아름다운 장현(남궁민)과 길채(안은진)의 사랑 이야기로 보답하겠습니다”라며 장현과 길채가 이어질 것을 암시했다.앞서 ‘연인’은 지난 3일 10회를 끝으로 파트1을 종영했다. 하지만 장현과 길채가 갑작스럽게 헤어지는 결말로 끝을 맺었고, 2년 후 장현이 정체불명의 파란 복면 여성(이청아)과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갑작스러운 파트1 결말에 시청자들은 “여자주인공이 교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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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변호사’ 우도환·김지연, ‘모범택시2’ 따라잡을까..“피할 수 없으면 맞설 것” [종합]

MBC ‘조선변호사’가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SBS ‘모범택시2’를 상대로 자신감을 드러냈다.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조선변호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우도환, 김지연, 차학연, 이규성, 김승호 PD가 참석했다.‘조선변호사’는 진정한 복수는 의로운 일을 할 때 가치 있는 것임을 보여주며 백성을 위하는 진짜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유쾌, 통쾌한 조선시대 법정 리벤지 활극 드라마다.이날 군 제대 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우도환은 “6개월간 열심히 촬영했다. 지난 10일 촬영이 끝났다”며 “현장에서 케미가 정말 좋았다. 제가 했던 작품 중 현장이 최고였다고 자부할 수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우도환은 ‘조선변호사’에서 백전불패 유쾌한 외지부 강한수 역을 맡았다. 배우 데뷔 후 약 6년 만에 첫 사극에 도전한 김지연은 “사극을 정말 오랫동안 하고 싶었는데 여자주인공이 수동적이지 않고 굉장히 정의로워 마음에 들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지연은 복수를 위해 정체를 숨기고 몸종 ‘소원’으로 살아가는 공주 ‘연주’로서 한수의 조력자로 활약할 예정이다.차학연은 이연주의 정혼자인 유지선으로 등장한다. 그는 “현장에서 행복한 에너지를 받았다. 케미 살리는데 도움됐다”며 “드라마 속에도 잘볼 수 있을거다. 꼭 봐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조선변호사’는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모범택시2’를 저격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지난 29일 공개한 포스터에 “택시 타고 불법으로 복수대행? 우린 합법으로 복수해드림”이라는 문구가 나왔던 것.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최근 시청률 17%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받고 있다.김승호PD는 “복수에는 사적 복수와 공적 복수가 있다. ‘조선변호사’는 개인적인 복수이긴 하지만 그게 강조되진 않는다”며 “개인적 복수 시작으로 이후에는 큰 정의, 대의를 이루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타사 드라마와 다르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우도환은 “SBS를 겨냥한 홍보는 저도 놀랐다”면서 “MBC가 사활을 걸고 정면승부 했구나 했다. 좋은 홍보였다고 생각했다. 피할 수 없으면 맞서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대결 구도를 형성했다.‘조선변호사’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김 감독은 웹툰과의 차별점에 대해 “모티브만 가져왔고 주인공과 직업, 역사적 배경 정도만 차용을 해서 이야기를 풀어냈다”며 “만화적인 설정들을 드라마화해서 유쾌하고 코믹하게 풀려고 차용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조선변호사’는 이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3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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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풍선' 불륜녀, 이별 고하다가 '중꺾마'? "마지막까지 대사로 장난치나" 논란 속 종영

TV조선 드라마 '빨간풍선'이 마지막회까지 은어의 남발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지난 26일 방송된 '빨간풍선' 20회에서는 조은산(정유민)이 불륜 관계인 지남철(이성재)에게 이별을 고하는 장면이 방송됐는데, 안타까운 이별신에서 갑자기 '중꺾마'라는 대사를 내뱉어 시청자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해외 봉사를 떠나게 됐음을 알린 조은산이 지남철의 뺨을 쓰다듬으며 눈물을 흘리다가, "마지막 인사는 하지마, 중꺾마..."라고 읊조린 뒤 떠나는 모습이 방송 후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을 일으킨 것. '중꺽마'는 최근에 유행 중인 일본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에 나온 대사로,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의 줄임말인 MZ세대들의 '은어'다.진지하고 슬픈 장면에서 갑자기 "중꺾마"를 외치는 여배우의 대사에 시청자들은 황당함을 표했다. 방송 후 각종 영상 클립에는 원성이 자자한 시청자들의 댓글이 넘쳐났다. 연예 커뮤니티 사이트 '더쿠'에서도 "아 빨간풍선 보는데, 너무 슬픈 장면에서 여자주인공이 갑자기 남자한테 울면서 중꺾마..함.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도 아니고 그냥 '중꺾마'이런다....아악"이라는 글과 해당 장면이 올라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 상황에서도 연출 넘 웃기네, 여주인공 울고 뒤돌아 떠나는데, 슬로우 건다", "울 엄마 이 드라마 보는데, 자막 달아줘야 하는 거 아님?", "진짜 아무나 배우하는 거 아니구나, "완전 어이 없는데 배우가 연기 잘해서 자연스럽네", "보다가 황당해 죽는 줄", "어른들이 보면 중국어인 줄 알겠다", "문영남 작가, 철지난 유행어 자꾸 넣는 병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에 앞서 정유민은 이상우를 찾아가서도 '은어'를 대거 쏟아내는 분노의 연기를 선보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극중 그는 언니랑 불륜 관계인 이상우를 만나, "마누라 친구랑 하루밤 즐겨놓고 들켜놓으니 어쩔티비 내배째라? 킹받아서 쫓아왔어요..이딴 것도 사람이라고 '할말하않'입니다"라며 분노했다.이를 본 네티즌들은 "저 아저씨 못 알아 들어서 반박 못하는 거 아니냐", "이번에 '중꺾마' 대사 친 배우랑 같은 사람임? 지도 불륜인데 저러는 거?", "그래도 '중꺾마'보다는 낫네", "이제 나이들면 드라마 대사도 못 알아 먹는 세상임?", "배우가 대단하다 킹받는데 저걸 살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시청자들의 원성과 논란 속에서도 '빨간풍선'은 인기리에 종영했으며, 총 20부작인 '빨간풍선'은 웨이브, 티빙,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왓챠에서 다시 볼 수 있다. 후속작인 임성한 작가의 '아씨 두리안'은 오는 6월 방영될 예정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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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로코? ‘이젠 알겠다’는 편안함”…19년 차 김옥빈의 도전

강렬하고 센 연기만 잘하는 게 아니었다. 개성 강한 작품으로 선명한 존재감을 드러내 왔던 배우 김옥빈이 힘을 뺀 로맨틱 코미디를 통해 안 되는 것 없는 만능 배우의 면모를 보여줬다.넷플릭스 ‘연애대전’은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 여미란(김옥빈)과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 남강호(유태오)가 전쟁 같은 사랑을 겪으며 치유 받는 로맨틱 코미디다. 극 중 김옥빈은 무술 실력을 지닌 엔터 전문 로펌 ‘길무’의 신입 변호사 여미란 역을 맡아 달콤한 로맨스와 능청스러운 코미디를 오가며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영화 ‘박쥐’, ‘악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등 개성 강한 작품에 주로 출연했던 김옥빈의 첫 로맨틱 코미디는 드라마 시작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를 증명하듯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넷플릭스 TV쇼 세계 부문 3위까지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발을 들인 김옥빈의 반전 매력이 돋보인다는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김옥빈은 “20대 때는 (로맨틱 코미디가) 낯간지러워서 나랑 안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30대가 되어보니 그동안 해온 비슷한 역할에 질리기도 했고 다른 걸 해보고 싶어졌다”며 “배우가 여러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편향된 모습이 있었던 것 같다. 그때 ‘연애대전’을 만났다”고 돌아봤다. 데뷔 18년 만에 처음 도전하는 로맨틱 코미디로 ‘연애대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미란은 청순가련한 캐릭터가 아니다. 여자주인공이 남자주인공을 이렇게 많이 패는 로맨틱 코미디는 처음 봤다”며 “그런 관계성이 웃기고 요즘 사람들이 요구하는 여성향과 잘 맞아떨어져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대본을 처음 보고 느꼈던 건 ‘아름답다’였다. 여자가 남자에게 가지고 있는 선입견을 그대로 보여주는 여미란과 반대의 남강호가 만나 서로 이해하고 둥글게 깎아지지 않나”라면서 “판타지라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것을 유머러스하게 잘 풀어낸 것 같다”며 웃었다.김옥빈은 ‘연애대전’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에 자신감이 붙었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겁도 많이 났고 고민도 많았는데 (작품이) 나온 걸 보니 스스로 하나의 산을 넘은 것 같아 뿌듯했다”며 “처음 해본 로맨틱 코미디지만, ‘이제는 뭔지 알겠다’ 하는 편안함이 있다”고 말했다. 김옥빈이 연기하는 여미란은 당차다. 그리고 사랑스럽고 유쾌하다. 여타 로맨틱 코미디 속 전형적인 캔디가 아니라 능청스러운 걸크러시 매력이 돋보인다. 이는 실제 김옥빈과 많이 닮아 있다고 한다.김옥빈은 “여미란은 나와 비슷한 부분이 많은 인물이다. 작가님이 나를 참고해 썼나 싶을 정도다. 친구들 역시 ‘완전 너잖아’라는 말을 했다”며 “여미란이 자라 온 환경이나 그가 가진 솔직함, 인간관계에 있는 독특한 입장 등이 나와 많이 닮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이다. 물론 공인이 가지기에 좋은 성격은 아니지만, 그런 점도 캐릭터와 닮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충무로 여성 액션 원톱이라 불리는 김옥빈의 액션 연기는 ‘연애대전’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김옥빈은 “텀블링을 제외한 대부분을 내가 다 했다”며 “‘악녀’를 경험하지 않았나. 그 이후로 어떤 작품의 액션을 만나도 자신감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초적인 것을 마스터하니 응용이 쉬워졌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양갈래 머리를 하고 오렌지캬라멜의 ‘마법소녀’에 맞춰 춤을 추는 김옥빈은 또 다른 의미로 파격적이다. 김옥빈은 “연습을 많이 했다. 집에서 혼자 카메라를 켜놓고 2주간 맹연습했다”면서 “‘회식 요정’이 돼야 했기 때문에 철저하게 준비했고, 눈 감고 추고 나니 다들 박수쳐 줘서 ‘다른 사람들도 좋아해 주겠지?’라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웃었다. 김옥빈은 유태오와 티격태격 앙숙 케미스트리를 보이다가도 속절없이 사랑에 빠지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긴다. 영화 ‘여배우들’,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유태오에 대해 “자세와 태도가 좋다. 연기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남다르다. 마음대로 안 풀리는 날에도 계속 준비해와서 시도한다. 유연한 자세로 임하니 나도 잘 받아주고 싶고 시너지를 내고 싶게 만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어 “(촬영이) 끝나고 나서도 이렇게 친하게 지낸 배우가 없던 것 같다. 웃긴 것도 공유하고 ‘좋아요’도 누르라고 한다”고 덧붙이며 100점 연인 호흡을 자신했다.김옥빈의 실제 연애관은 어떨까. 그는 “나는 연애할 때 리드하는 스타일이다. 나한테 따라와 주는 걸 좋아한다”면서도 “하지만 애교도 많다. 리드하는 입장에서 ‘애교 부려준다’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데뷔 후 19년 동안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온 김옥빈은 “나는 남들이 힘들어할 만한 역할들을 계속 선택하는 게 있었다. 고생하는 역할을 선택해왔고 그게 또 좋았다”며 “그런 것들이 하나의 울타리로 엮여 이미지가 구축된 것 같다. 어려운 것을 시작하는 배우라는 틀이 생기니 다행히 부름을 받았다”고 겸손을 보였다.공백기 없이 활동하는 원동력에 대해서는 “작품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내가 연기자로서 감을 떨어뜨리진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걸 꾸준히 붙잡고 연기하려는 스타일”이라며 “그건 결과와 상관없이 내 스타일이고 하면 남는 게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현재 ‘아스달 연대기2’를 촬영하고 있다”며 “시즌1을 했음에도 코로나19로 시간이 흐르면서 어떻게 연기했는지 까먹었다. 그래서 내가 연기했던 영상을 보고 공부하는 진귀한 경험을 했다”고 해 궁금증을 높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2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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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앤 위시' 영재·최예빈·유재상 캐스팅

큐브 엔터테인먼트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네 드 라마(CINE de RAMA) 세 번째 작품 '러브 앤 위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러브 앤 위시' 남자 주인공 김승휴는 갓세븐 영재가 맡았으며 데뷔 후 처음으로 로맨스물 남자주인공에 발탁된 영재가 보여줄 연기에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자주인공 손다은에는 '펜트하우스' 하은별 로 활약한 최예빈이 발탁됐고 나유일에는 영화 '4등' '여중생A'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유재상이 캐스팅됐다. 또한 연출에는 큐브엔터 비주얼 콘텐츠 그룹 수장인 장재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큐브엔터는 원작 웹툰을 기반으로 새롭게 스토리를 각색했다고 밝히며 드라마 팬들은 물론 원작 팬들 역시 신선한 즐거움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러브 앤 위시' 원작은 카카오페이지 로맨스물 대표 작가 이네의 첫 번째 작품으로 사춘기 고등학생들의 풋풋한 사랑과 우정, 성장통을 그려내 1020세대가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150만 구독자를 모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12월 중순 OTT 플랫폼을 통해 드라마 버전을 공개한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11.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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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KBS… 근거 없이 왜 '김영대 바짓가랑이를 붙잡나'

유감이라는 말이 더 유감스럽다. '학교 2021' 하차를 두고 KBS가 또 김영대 흠집내기를 시도했다. 이젠 근거도 없이 그냥 땡깡 부리기 수준이다. KBS는 23일 오후 공식입장을 내고 '현재 '학교 2021'은 김영대 배우의 소속사 측으로부터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았다. 제작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돼 배우를 교체, 곧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드라마의 출연만큼이나 하차 여부도 상호 간 합의가 필요한 문제인데, 협의 없이 주연 배우의 하차를 일방적으로 통보함으로써 프로그램 제작에 차질을 빚게 만든 점에 대해 소속사 측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지난 한 차례에 이어 또 한 번 입장을 낸 KBS지만 내용이 달라진건 없다. 그저 유감이라는 말의 되풀이다. KBS가 주장하는 '협의가 없었다'는 부분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언급이 없다. 명확한 근거와 정황이 있다면 밝히고도 남았겠지만 무슨 이유인지 그저 앵무새처럼 말만 반복이다. 그러면서 김영대 보란듯이 '드라마 '학교 2021"은 올 하반기 예정된 방송을 목표로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하나가 되어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학교' 시리즈는 이미 지난해에도 여자주인공 교체와 관련해 잡음이 일었다. 지난해 3월, 안서현 측은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고 제작사는 안서현 부친의 무리한 요구 때문에 더 이상 함께할 수 없게 됐다고 맞섰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7.2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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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나간 제작사… 이현주, 왕따 사태로 드라마 마케팅

제작사가 무슨 생각인지 궁금하다. 웹드라마 '두근두근 방송사고' 제작사는 13일 오전, 언론을 상대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에이프릴 이현주가 '두근두근 방송사고'에 특별출연, 여자주인공 임나영(윤이서) 라이벌 한유라로 변신한다는 내용이다. 타고난 외모로 홈쇼핑계의 완판녀로 불리는 쇼호스트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스타다. 특히 남자주인공 주호(차선우)를 오랜 기간 짝사랑해온 인물로 임나영과 라이벌로 열연한다고 적었다. 문제는 그 다음 문장이다. 제작사의 워딩은 이렇다. '이현주는 에이프릴 사태 이후 첫 출연작이라 부담이 되지만 '두근두근 방송사고' 특별출연을 선택한 것은 제작사와 의리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번 웹드라마를 계기로 배우로서의 활동에 재시동을 건 이현주의 활약이 기대된다'는 내용이다. 올 초부터 이현주가 속한 에이프릴은 특정 멤버를 괴롭혔다는 '왕따 논란'에 시달렸다. 서로 다른 의견을 내며 마침표를 찍지 못한 일이지만 제작사는 이현주의 출연과 에이프릴 사태를 엮으며 노이즈 마케팅을 유도하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7.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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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박혜은, 첫 촬영했지만 드라마 '환혼' 하차

신예 박혜은이 첫 촬영까지 했으나 연기력 부족으로 드라마서 하차했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8일 일간스포츠에 "박혜은이 tvN 기대작 '환혼' 여주인공으로 발탁됐으나 최근 하차했다"고 밝혔다. 신인인 박혜은은 '환혼'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는 소식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재욱·아린·황민현 등과 대본리딩을 마쳤고 첫 촬영까지 진행했으나 연기력이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제작진이 논의한 끝에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로인해 '환혼'은 현재 다른 여자주인공을 찾고 있으며 촬영은 스톱된 상태다. 촬영까지 해놓고 배우가 하차하는 경우가 많지도 않지만 대외적으로 '연기력 부족'이라는 이유도 극히 드물다. '환혼'은 천기를 다루는 젊은 술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사극으로 '쾌걸춘향' '마이걸' '환상의 커플' '호텔 델루나' 홍자매가 대본을 쓰고 '이번 생은 처음이라'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준화 감독이 연출한다. tvN 편성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7.0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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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박주현, 스포츠물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주인공

배우 박주현이 배드민턴의 여왕으로 돌아온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9일 일간스포츠에 "박주현이 KBS 2TV 스포츠 로맨스물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여자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스물다섯, 배드민턴 실업팀 선수들의 이야기. 혼합복식조인 남여주인공의 배드민턴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다루는 스포츠 로맨스 드라마다. 박주현은 극중 강철 스매시가 주특기인 박태양을 연기한다. 올림픽 유망주였으나 뇌물 논란으로 3년간 배드민턴계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인물이다. 박주현은 넷플릭스 '인간수업'으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좀비탐정' '마우스'를 끝냈고 영화 '사일런스' '드라이브' 서울대작전'까지 줄줄이 개봉과 촬영을 앞두고 있다. 누구보다 쉼 없이 일하는 신인으로 드라마 차기작까지 결정, 스포츠 로맨스물에 도전한다. 남자주인공은 채종협이 확정된 상태다.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은 빠르면 올해, 늦으면 내년 상반기 편성이며 '내일 그대와' 허성혜 작가가 대본을 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6.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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